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단 편집) ==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공허의 유산]]에서 == [include(틀:스포일러)] >'''"[[프로토스|너희]]의 목숨은 목적도, 의미도 없다. 내가 [[멸종|구원]]해주마!"''' >'''"Your lives are meaningless, purposeless. I grant you salvation!"''' >---- >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공허의 유산|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이 '''칼라를 오염시키는 엄청난 사태가 터진다.''' 칼라에 연결되어 있던 칼라이 프로토스는 칼라에 깃든 아몬의 의지에 의해 대다수는 아몬의 노예가 되어 버리고, 나머지 극소수는 [[네라짐]]처럼 '''신경삭을 잘라 스스로를 칼라에서 차단하는''' 극단적인 대응을 강요받게 된다. 신경삭을 자르자 칼라이 프로토스는 더 이상 감정을 직접 나누지 못하고 네라짐이나 자기네들보다 한참 미개하다고 여기는 테란처럼 오로지 대화와 행동만으로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특히나 칼라로 선조들과의 공명을 하는 프로토스들, 특히 [[기사단 기록보관소]]의 [[고위 기사]]들은 그야말로 [[멘탈붕괴]]급 충격이다. 칼라를 잃은 충격에 한동안 전장에 나가지 못하다가 신관이 위험해지자 다시 싸운다. 대사 또한 완전히 뒤바뀌고 만다. 이전에 아주 차분하고 잔잔한 말투와 달리 목소리가 톤이 약간 어둡고 결의와 분노에 차있다. 그리고 이어서 밝혀지는 설정에 따르면 '''프로토스를 인공적으로 진화시킨 게 아몬이라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1 매뉴얼 설정과 조합하면 아몬은 프로토스가 가진 사이오닉 연결망, 즉 원시적인 칼라를 눈여겨보고 프로토스에게 접근해 프로토스를 진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몬이 칼라에 공작을 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아몬이 아이어에서 떠난 이후로는 젤나가와 아몬의 전투로 인해 아몬이 공허로 쫒겨났으므로 카스가 재정립한 칼라가 성립되었을 당시엔 아몬이 손을 댈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몬이 나중에 프로토스의 칼라를 자신의 정신을 담을 도구로 이용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며, 한때 프로토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찬란하게 발전할 수 있게 해 준 칼라는 오히려 프로토스의 몰락을 불러올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 다만 아몬은 [[영원한 투쟁]]을 일으키고 탈다림들과 함께 아이어에서 떠난 전과가 있다. 사실 아몬이 눈여겨본 사항은 프로토스의 '육체의 순수성' 뿐이었고, 그걸 위해 광신도인 탈다림들만 끌고 나온 뒤에 나머지는 다 죽게 내버려둔 것이며, 칼라는 그냥 생기니까 덤으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계기로 프로토스는 지금껏 당연시했던 칼라를 통해서가 아닌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분파들과 같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공동의 적인 아몬을 상대하기 위해 아이어,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으로 나뉘어 있던 프로토스 사회를 하나로 합치려는 [[아르타니스]]의 노력에 의해 아이어 프로토스는 '''최초로 칼라 없이 모든 분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나누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종족으로서 거대한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 어찌보면 칼라를 버린 것은 한때는 찬란했지만 이제는 버릴 수밖에 없는 과거의 유산을 청산하고 진정한 종족의 미래로 나가기 위한 전화위복이 된 셈. 또한 칼라로 연결된 프로토스끼리 생각, 감정을 공유할 수 있듯, 아몬 또한 칼라 안에 자신의 내면을 노출할 수밖에 없고 대계승자 [[로하나]]가 이 점을 이용해 칼라에 접촉하여 아몬의 생각, 감정을 읽어내는 데에 성공하여 [[중추석]]과 함께 댈람에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로하나는 대계승자로서 칼라를 조정하는 게 가능해서 아몬의 지배를 완벽히 받지 않으며 지배를 받아도 어떻게든 빠져나올 수 있다. 물론 한계는 있어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고 결국 스스로 칼라를 포기한다. >아르타니스: 셀렌디스, 기사단이여! 아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신경삭을 끊어라!(Selendis, Templar! Rid yourself of Amon! Sever your nerve cords!) >아몬: 안 돼. 우리는 칼라와 하나다.(No. We are one in the Khala!) >셀렌디스: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립니까?(Without the Khala, what will we become?)[* 직역하면 '칼라가 없으면, 우리는 뭐가 됩니까?' 즉 '칼라야말로 프로토스의 본질' 로 여겨졌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르타니스: '''자유.'''('''Free.''') >아몬: 거짓말!(Lies.) >아르타니스: 믿어라...(Believe...) >(스스로 신경삭을 자르는 셀렌디스) >셀렌디스: '''엔 타로 아르타니스!'''('''En Taro Artanis!''') 그리고 셀렌디스가 아르타니스의 의지에 따르자, 중추석 근처의 모든 기사단도 자신의 신경삭을 끊어버리면서, 모든 단말이 사라진 칼라는 소멸, 그와 동시에 아몬은 공허 속으로 내쫓겨 버린다. 즉 모든 프로토스들이 일제히 신경삭을 끊어버렸다는 것인데, 켐페인 진행 도중에 [[카락스]]가 중추석이 활성화되면 거리와 상관없이 공허 에너지와 공명하는 것들을 흡수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가능했을 것이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화된 칼라를 통해 신경삭을 끊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모두에게 일깨워줬을 것이다. 암흑 기사 연대기에 등장한 자마라가 돌아오면 칼라에 접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칼라가 소멸했기 때문이다. 칼라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에메랄드의 꿈]] 같은 독자적인 세계 같은 것이 아니라 다수의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정신이 연계되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일종의 그리드 컴퓨팅이다. 때문에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모두 칼라와 접촉을 끊으면 없어진다. 본편 결말에서 아몬이 공허로 쫓겨난 이유도 현 우주에 머물 곳이 없어져서다. 이 때문에 아몬의 소멸 이후로 운좋게 칼라와 격리되어 신경삭을 자를 필요가 없던 칼라이 프로토스가 나타나더라도 본래의 칼라는 남아있을 수 없다. 현재로 치면 칼라는 수억대의 슈퍼 컴퓨터로 유지되던 [[그리드 컴퓨팅]] 네트워크인데 대부분의 슈퍼 컴퓨터가 네크워크를 끊은 지금 소수의 컴퓨터만으로 그 방대한 정보량을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칼라는 [[하이브 마인드]]에 해당하는 존재가 없는 순수한 그리드 컴퓨팅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백업도 불가능하다. 결정적으로 아몬이 공허로 쫓겨났다는 사실부터가 칼라가 소멸했다는 증거다. 영혼상태인 자마라가 예외적이긴 하나 프로토스는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종족인데, 자마라같이 목숨을 연명하려고 영혼상태로 있는 프로토스가 몇이나 될지는 미지수. 정확히 말하면 본체의 부상이 심해 유체이탈(?)을 해서 제이콥에 빙의해서 연명한 것이지만 영혼 상태로 케이다린 수정에 들어가 울레자즈를 끌어당긴것을 보면 영혼상태로도 살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자마라도 계승자라는 역할 때문에 제이콥에게 빙의하면서까지 연명하며 케이다린 수정에 들어가서 안정을 얻으려고 한 것이지, 계승자라는 역할만 아니었다면 울레자즈의 수하의 습격을 받아 목숨이 위험할 때 영혼 상태고 뭐고 그냥 당당히 죽음을 맞았을 것이다. 자마라가 아무리 뛰어난들 없는 존재에 접촉할 수 있을리가 없다. 자마라의 칼라를 이식한다든지 해서 칼라의 재구축이나 재탄생을 바랄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자마라 밖에는 모두 칼라를 끊었기 때문. 자마라는 육체가 빈사상태에 빠져서 제이콥 램지에게 빙의했다가 영혼 상태에서 울레자즈와 함께 수정에 들어갔다. 사쿠라스 폭파직후에는 살아있다 해도 영혼상태인 마당에 자신의 본체 or 다른 육체를 찾느라 바쁜 상태에서 셀렌디스의 메시지를 들었다 한들 육체도 없는데 신경삭을 자를 수는 없을 것이고 아몬이 급속도로 패배하여 완전히 소멸됐기 때문에 본체를 찾아도 구태어 신경삭을 자를 필요는 없다. 자마라가 있음에도 아몬이 완전히 끝장난 건 자마라가 영혼만 있는 상태로 울레자즈와 함께 수정에 들어갔고 사쿠라스가 폭파된 이후에는 육체를 찾지 못한 상태로 때마침 아몬이 죽었기 때문인 걸로 설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울나르 미션에서 설명되는 바에 따르면 아몬이 프로토스의 정수를 조작해 진화시켰지만 프로토스는 그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성장했고, 이후 '''칼라가 완성되자 젤나가가 감지하고 깨어났다'''고 한다. 이는 여러가지 점을 시사하는데, 먼저 프로토스가 자격을 갖출 정도로 강력한 사이오닉 잠재력을 가지도록 발전하는데 있어서 칼라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고, 아몬의 개입이 선택받은 종족의 자격을 해치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